* 스포있음 *
개인적인 별점후기 : ★ ★ ★ ★
결말은 3점.. 외전은 5점..
여주가 과거 고구려시대로 환생해서 시작됨
현실에서는 한의사였는데 눈떠보니 귀한집 딸래미로 태어남,,
그러다 남자애 하나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애가 바로 광개토대왕이 되는 담덕이었음 (남주)
둘은 암튼 친구가 되고
여주가 태자 방에 드나드는걸 보고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을 수준까지 되어버림
나는 소꿉친구 설정을 좋아하다못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설정은 일단 합격점
근데 이제.. 여주는 한의사로 살아왔으니 다친사람을 치료해주고
사람의 목숨을 정말 소중히 여긴다는 점이
어떻게 보면 여주는 마음이 선하고,, 올바르고,, 착하고,,뭐시기 하겠지만
황후 후보인 여주를 견제하기 위해 악역이 여주에 대한 안좋은 소문을 이미 한차례 퍼트렸는데
쓰러져 있는 적군도 내가 살리겠다고 데려가다
황후가 될 사람이 적군과 관련되어 있는 거 아니냐.. 하는 소문이 또 돌고
임신도 했으면서 임신관련된 얘기는 1도 안하고 걍 황후 안하고 떠나겠다 라고 할때는 정말
내가 사랑하는 소꿉친구 설정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하차할까?.. 생각이 들더라.........
물론~ 담덕한테 피해를 안주고 싶어하는 여주의 마음은 알겠는데
보는 나는 힘들었다고..
나만 이 생각을 한 게 아닌지 그 회차 댓글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음 ㅋㅋ
머 그 뒤에는 어케어케 잘 되어서
남주가 다시 여주 데리고 고구려 가서
여주랑 남주는 혼례를 올리고
답답한구간이 이제 끝이겠거니 했더니
퇴장한 줄 알았던 악역이 마지막까지 나타나서
여주를 죽임...
?
나는 당연히 여주는 죽을뻔 하였으나 다시 회복하여 둘이 행복하게 잘살았습니다~ 로 스토리가 끝날 줄 알았더니
그냥 그렇게 죽더라...?
그러고선 눈떠보니 다시 현생으로 돌아옴...
??
현대로 돌아온 이후에는 고구려의 자기를 기억하는 담덕의 환생과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다~ 로 끝나는데
이게..결말이 해피엔딩은 해피엔딩인데
너무.. 나한테는 와닿지가 않았음 ㅜㅋ
아 ㅋㅋ
나는 당연히 고구려에서 백년해로 하다가 죽고
현실에서도 환생해서 다시 운명처럼 또 만날 줄 알았더니
존나 허무하게 죽고 현실에서 다시 만나..?
하.........
심지어 현대에서 다시 만난 담덕은
나한텐 무매력이었음
과거에 절실하게 사랑했던 여자 하나만을 생각했다는 점은
로맨틱하지만..
잘.. 모르겠음
그래서 별점 3점하려다가
외전에서 고구려 담덕 시점 얘기가 나오는데
내가 원하던!!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과
담덕의 절절한 사랑이 느껴져서 외전에서 다시 몰입 완료됨
나는 남주시점 사랑얘기에 약하다.........
결말만 좀 어케 달랐으면 좋았을텐데 갠적으로 아쉬웠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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