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 없음 *
개인적인 별점후기 : ★ ★ ★ ★ ★
그만큼 데못죽이 재밌으시다는 거지~
카카오페이지에서 데못죽 웹툰 보다가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보게 된 소설
한창 핫할 때 안보고 이제서야 본 나...
반성해라..
그렇지만 연재중일 때 봤으면 그건 그거대로 고통스러웠을지도?
상태창 시스템은 다른소설과 다를 게 없지만
수상할정도로 아이돌 팬덤이 돌아가는 걸 잘 아는 작가님과
나오는 인물들의 캐릭터성이 너무 매력있었음
근데 진짜 이 작가님.. 아이돌덕질을 한두번한게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돌팬덤의 생태계를 .. ㅋㅋ 너무 잘알고계심
아니.. 써방단어에다가 어딘지 알 것 같은 커뮤니티 묘사와 일은 드럽게 못하는 소속사,,
그 특유의 돌판 정치질에... 온갖 악개,까빠들의 난리통을 이렇게 잘 알고 있다고?...
아이돌 덕질을 해봤다면 보면서 나같은 생각을 분명!! 했을 것임........
물론 하이퍼리얼리즘의 묘사도 묘사지만
데못죽은 캐릭터 설정이 진짜임
나는 주인공 박문대의 캐릭터도 좋았지만
차유진이 젤 좋았음
노빠꾸 직진 쾌활 연하남의 느낌이.. 내취향이야
문대와 차유진 케미가 내 맘에 들었는데
야식으로 회유하는 문대와 그거에 홀랑 넘어가는 차유진이 너무 웃겼음
잇몸만개 케미임..
데못죽을 읽기 시작한다면 당신도 이미 러뷰어가 되어있을 것.
후반부 시스템의 농간으로
이건 너무 뇌절 아닌가 싶어서 갑자기 팍 식어버릴 뻔 했는데
진짜 캐릭터 하나는 너무 잘 뽑아놓아서 그거보려고 계속 읽었음
캐릭터 덕질하기에 최적화 된 소설이랄까
나는 애초 장르가 bl이 아닌 곳에서 bl로 엮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데못죽은 브로맨스까지 가는게 아니라
테스타의 우정,,의리,,신뢰,,믿음,, 까지만 보여줘서 마음에 들었다
테스타의 서사가 날 러뷰어로 만들었다고..... ㅜㅜ
그리고 답답해서 뒤질 것 같은 고구마도 없고 (중요)
주인공이 머리가 좋아서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다 문대가 틀어막아준다구,,
나같은 고구마혐오자들은 안심하고 읽어도 좋다 ..
여튼 데못죽이 짧은 소설은 아닌데 읽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금새 호로록 다읽어버렸음 ㅠㅠ
에필로그가 너무 심심하게 끝나서 다 읽고나서 현실을 부정하고 그랬음..
오랜만에 읽은 현판인데 진짜 재밌게 읽었음
웹툰이 아직 연재중이니까 데못죽 웹툰도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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